【서울=강원타임즈】신효재 기자 = 서울YMCA(회장 안창원)가 2013년 2월1일부터 청소년상담실 ‘신문고’ 활동을 시작한다. 

YMCA는 1984년 한국 최초의 성교육 상담실을 개설해 청소년상담의 새로운 지평을 연데 이어 진로진학상담실, 약물중독상담실 등 청소년 문제영역별 전문 상담실을 개설해 분야별 전문성을 키워 왔다.

또 청소년이 겪는 문제가 청소년 자신과 가정, 학교, 사회의 현실에 긴밀히 연결해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은 상담지원 이외에 생활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도움이 함께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청소년 상담 및 통합지원활동을 하는 ‘청소년신문고’를 개설했다.

특히 치열한 입시위주의 경쟁구조, 일상화된 학교폭력, 자살 충동, 가출 충동, 가정내 폭력이나 경제적 빈곤, 아르바이트 현장에서의 폭력이나 부당 대우 등 청소년이 처한 현실은 가혹하기 때문에 마음과 눈길을 둘 수 없는 사회와 청소년을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사회환경속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고민을 말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도움을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활동과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S.O.S에 대응하는 긴급구조활동과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를 지키고 여러가지 법률적 도움에 나설 청소년지킴이변호인단 활동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다 청소년의 심리적 치유와 건강성 회복을 위한 ‘청소년 힐링 및 심리치료 캠프’ 활동, 청소년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전문가, 기관, 단체, 기업 등을 청소년과 연결해 주는 ‘후원멘토링 연결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YMCA 청소년신문고’는 인종, 국적, 지역, 이념, 학벌, 빈부를 넘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시민사회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신문고는 서울 종로2가 YMCA별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9세~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또는 사이버 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연중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캠프, 문화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

상담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초기 면담을 예약하면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 상담전화(02-739-4242)를 이용하면 전화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YMCA 청소년신문고(☎ 02-739-736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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