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 청소년 상담실 '신문고'

   소원우체통 3월 선정 결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소원우체통' 3월 선정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금번 제 6차 소원우체통 선정위원회에서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에게

새 가방과 신발을 사주고 싶어하는 김희연(가명)양의 사연을 선정하였였습니다.    

김희연 양은 현재 국비지원으로 간호종합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학원이 끝나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이제는 김희연양이 직접 돈을 벌어 자신의 생활을 유지시켜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생의 입학선물을 챙겨줄 여유가 없다. 누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미안함에 자신의 사연을 담아 소원우체통에 전달하였다.

소원우체통 선정위원회에서는 일찍 엄마를 여의고 어릴 때부터 아끼고 챙겨온 동생을 아끼고 챙겨온 김희연양을 기특하게 보았다. 또한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까 필요한 것 조차 내색 하지 않으며 지낼 수 밖에 없는 어린 동생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번 계기를 통해 김희연양의 걱정과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바라며 동생은 이번 입학선물을 통해 밝은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